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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년 전 조선 대왕대비 팔순 축하 궁중의례 디지털 재현문화재청은 서울특별시, 우미희망재단, 제일기획과 함께 왕실의 궁중의례를 디지털로 복원하고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로 재현한 ‘1887 경복궁 진하례’를 21일 오전 10시 경복궁 근정전(서울 종로구)에서 공개하고, 22일부터 누구나 모바일 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한다.‘진하례’는 국가의 경사가 있을 때 신하와 관료들이 이를 축하하던 의식으로, 이번에 디지털로 재현한 ‘1887 경복궁 진하례’는 조선의 역대 왕후 중 가장 장수한 신정왕후 조씨(1808~1890)의 팔순을 맞아 국왕과 종친, 문무백관이 참여해 대왕대비를 축하하고 나라의 태평과 안녕을 기원한 대규모 궁중의례이다. 무형의 제례를 재현하는 만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정해진찬의궤』와 『승정원일기』, 신정왕후의 팔순 잔치를 기록화로 남긴 병풍 ‘정해진찬도병’의 ‘근정전 진하도’ 등의 역사기록을 기반으로 고증에도 최선을 다했다. 모바일에서 헤리티지 메타버스 앱 ‘공존’을 내려받아 경복궁 근정전에서 ‘공존’ 앱을 실행하면 증강현실로 136년 전의 진하례가 눈앞에 펼쳐져 조선시대 궁중음악 ‘여민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고종을 비롯한 300여 명이 넘는 인물들이 제례에 참여하고, 국왕의 교서 반포와 신하들의 천세 외침 등이 재현되는 장면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경복궁 행랑 내에 설치된 55인치 접촉 화면(터치스크린), 디지털 안내판을 이용하면 모바일이나 ‘공존’ 앱 없이도 넓은 화면으로 진하례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주요 의례 기물들을 3차원(3D)로 관람할 수도 있다. 국왕·수문장 등 ‘궁중 인물들과의 특별한 상호작용(인터랙션) 체험’과 십장생병풍·해태상 등 ‘근정전 내 보물 찾기’, 궁중의례 복식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보는 ‘조선왕조 인공지능(AI) 프로필’ 등의 현장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또한, 경복궁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 세계 어디서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진하례’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도 선보인다. ‘공존’ 앱에서 누구나 자신만의 가상 분신(아바타)을 만들어 1887년의 경복궁 진하례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이번 ‘1887 경복궁 진하례’ 재현 서비스는 문화재청과 서울시, 우미희망재단, 제일기획이 참여해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K-헤리티지 메타버스 사업’의 세 번째 협력 사업으로, 궁중의례를 궁궐 현장에서 디지털로 복원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4개 기관은 2019년 한양도성 ‘돈의문’을 옛 터에서 104년 만에 디지털 건축물로 복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군수물자의 제조와 보급을 맡았던 조선시대 관청인 ‘군기시’를 디지털 복원해 각종 무기류와 그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해 문화유산의 실제 복원 과정에서 발생되는 교통체증과 예산, 공간제약 등의 사회적·경제적 문제를 해소하는 등 문화유산 복원과 활용의 새로운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문화재청은 이번 ‘1887 경복궁 진하례’ 콘텐츠를 통해, 오프라인 상에서 드물게 재현되던 대형 궁중의례를 상시 체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복원하고, 활용하여 역사문화관광과 문화유산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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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원, 제8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 ‘성황’세종문화원(원장 임창철)은 21일∼22일 양일간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사)韓-소리보존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제8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에서 참여한 225개팀 272명 경연자들이 뜨거운 경연을 벌렸다. 미래전략수도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대회를 개최하여 국악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세종대왕의 여민락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예술의 보급과 발전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많이 참가해 전통예술의 발전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이번 경연에는 우리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세종의 기업인 ㈜일미농수산 및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 서창산업㈜ 후원으로 빛나는 대회가 되었다. 전국225팀(개인.단체)에 272명이 참가, 판소리·병창·민요·기악 4개 부문별 20여명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하에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결과 초등부 금상 판소리 홍채원(경기 여울초 6), 병창 임여빈(경기 산현초 4), 민요 박지민(경북 금장초 3), 기악 임규도(세종 미르초 5)이 차지했으며, 중등부 금상에는 판소리 김은채(서울 국립 전통예술중 2), 민요 가은비(서울 국립 전통예술중 1), 기악 권서율(서울 국립전통예술중 2)이 차지했으며, 고등부 금상 판소리 김경민(전북 남원국악예술고 2), 민요 권시은(서울 공연예술고 1), 고등부 금상 기악 이나경(서울 국립국악고 2)이 차지하였으며, 신인부 금상에는 판소리 이영기(전북 전주시), 병창 김경란 외 3명(전북 전주시), 민요 서정주(경기도 수원시)가 차지하였으며, 일반부 금상 병창 박지원(서울 한예종), 민요 윤상이(경기도 광주시), 기악 유명성(서울 한예종)등이 차지했다. 중등부 대상에는 서울 국립 전통예술중학교 3학년 박단아(15, 여) 학생이 병창으로, 고등부 대상에는 경북예술고등학교 3학년 강현주(18, 여) 학생이 병창으로 받았다. 일반부 종합대상으로는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조정규(27, 남)씨가 기악으로 종합대상을 차지해 상금 5백만원, 기업후원금(주 일미농수산) 1천만원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임영이 대회장은 "앞으로도 세종대왕의 균화지음의 뜻을 받들어 한국전통예술의 보급 발전을 위해 국악계의 신인 발굴 육성을 위하여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회로 정착시키고,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전통문화경연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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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여주 세종대왕 여민락 전국국악경연대회(11/4) (민요/기악)■행사명: 제4회 여주 세종대왕 여민락 전국국악경연대회 ■일 시: 2023년 11월 4일 (토) 오전10시 ■주최·주관 : (사)한국국악협회 여주시지부, (사)한국예총 여주지회 ■후원 : 여주시 ■장소: 여주 여성회관 ■경연부문 : ■민요 (명창부-경.서도입창, 좌창, 선소리산타령) (일반부-경.서도민요, 좌창, 선소리산타령, 전민요) ※토속민요 가능 (단체부-경.서도민요, 좌창, 선소리산타령, 전민요) ※토속민요 가능 ■기악 (일반부-가야금병창 포함) (학생부-가야금병창 포함) ■참가자격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일반 및 학생 ■명창부 참가자는 25세 이상인 자 ■대학생은 일반부 이상으로 참가가능 ■학생-기악부문은 초, 중, 고등학생 ■단체부는 2인 이상/ 단체 중복출전 불가 ■종목별 경연 내용 및 경연 시간 * 학생부, 일반부, 단체부 – 단심제 * 명창부 – 예선, 본선 * 참가비 없음. 지정고수비 무료 (지정고수 희망 시 참가 신청서에 반드시 표기) * 참가자는 9시에 도착하여 본관 공연장1층에서 경연순서 추첨을 해야 함 (단, 민요 단체부와 기악 일반부는 오후경연으로 12시까지 도착하여 경연순서 추첨 진행) 구 분 경연내용 경연시간 일반부 단체부 명창부 민요 경,서도민요,잡가,좌창,입창 중 택1 5분 이내 7분 이내 7분 이내 * 경연시간은 대회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구 분 경연내용 경연시간 학생부 (초,중,고) 일반부 기악 가야금(병창포함),거문고,아쟁,대금,피리,해금,양금 산조 5분 이내 7분 이내 * 경연시간은 대회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접수기간: 2023. 10. 2(수) ~ 11. 2(목) 24:00 도착 분 ■참가신청 및 제출서류 : ■개인- 참가신청서 1부, 신분증사본 1부(학생증사본) (당일 신분증지참- 본인확인용) ■단체- 참가신청서 1부, 대표자 신분증사본 1부, 참가자명단 1부 (당일 신분증지참- 본인확인용) – e-mail 접수 (gongsuny@nate.com) ■참가신청서는 (주)국악신문, (사)한국예총여주지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 접수는 e-mail 접수만 가능합니다. ■문 의 처 :사)한국국악협회 여주시지부 사무국 010-3495-8545 ■경연방법(학생부/일반부/단체부/명창부) ➀경연은 종목(부문)별로 실시한다. ➁민요 : 일반부, 명창부, 단체부 / 기악 : 학생부, 일반부 각 부문 경연순서는 당일 추첨을 통하여 순번을 정하고 경연한다. ➂명창부를 제외한 모든 부문은 단심제로 하며, 명창부는 예선,본선으로 경연한다. ■순위결정 심사점수는 최고, 최하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 합계의 평균으로 산출. 평균점수 상위 순으로 순위결정. 동점일 경우에는 연장자순(년,월,일)순으로 순위 결정. ■심사요강, 운영규정 및 심사규정 1. 목 적 : 본 규정은 본 대회의 심사위원이 각 부문의 경연을 공정, 엄격, 투명하게 심사함에 있다. 2. 명 칭 : 본 규정은 제4회 여주 세종대왕 여민락 전국국악경연대회의 심사규정이라 한다. 3. 명창부를 제외한 모든 부문은 단심제로 하여 경연하며 명창부는 예선, 본선 경연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 공통 사항 > ①본 대회 심사위원은 20년 이상의 국악관련 인사, 문화재급 및 국악관련 대학교수로 대회장이 위촉한다. ②각 종목(부문)별로 최고 득점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③심사항목은 민요부문(음정 25점, 박자 25점, 예술성 15점, 태도15점, 가사 20점), 기악부문(음정 25점, 박자 25점, 예술성 25점, 태도25점)100점 만점으로 한다. ④각 분문별 심사는 별도로 하며, 심사위원은 5명 이상으로하고 최고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 합계의 평균으로 순위를 정한다. ⑤각 부문의 시간은 되도록 준수하되 대회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심사위원장의 권한으로 경연시간을 가감할 수 있다. ⑥본 대회 참가한 경연자 또는 인솔자 등이 대회 신분에 어긋나는 중대한 하자를 발생 시키거나, 대회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될 시는 심사위원장과 대회장이 합의하여 실격 처리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차점자를 수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 ⑦본 대회에 참가한 경연자나 소속 인솔자가 본 대회 규정에 의한 경연절차나 심사 결과에 대하여 대회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언행이나 행동을 할 경우 심사 위원장과 대회장의 합의하에 3년간 본 대회의 참가를 제한할 수 있다. ■기타 사항 ①경연이 끝난 후 수작업으로 집계하여 필요시 장려상 수상자를 정하고 최고 득점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여 발표한다. ②모든 경연자의 점수와 순위는 대회 형편상 발표하지 않을 수 있다. ③대회 진행 중 일부 심사위원이 집계를 중단한 사태가 발생할 시는 각 개인에게 부여된 심사점수는 무효로 한다. ④대회 형편상 행사 내용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 시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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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14>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임진옥 대금 <정악 독주곡> 대금 연주자 임진옥 명인은 대금정악회 대표로 수원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대금정악 전승교육사로 대금정악의 계승과 창달에도 힘쓰고 있다. 이 음반은 연주자의 4번째 음반이다. 이번에 5장의 음반을 기획하여 순차적으로 출반하고 있는데 그 첫 음반이다. 음반에는 ‘경풍년’, ‘밑도드리’, ‘청성자진한잎’, ‘상령산’, ‘헌천수’, ‘세령산’, ‘평롱’, ‘여민락’ 등 모두 8곡의 정악곡이 대금 독주로 수록되어 있다. 녹음은 2017년 국악방송 991 스튜디오이다. 해설서에는 음반 소개와 곡 설명이 영어로도 실려 있다. 정악 곡의 대금 독주로 가는 길이 훤히 보여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음반에 대한 서울대학교 김정승 교수의 글이다. ‘저마다 달리 불어오는 바람처럼 우리에게 남겨진 소리들이 새로운 숨을 만나 올곧음과 개성미 있는 성음이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임진옥 대금 <여민락> / 임진옥 대금 <여민락.자진한잎> 대금 연주자 임진옥 명인의 2장 음반이다. 이번에 기획한 5장의 음반 중 2, 3번째 음반이다. <여민락> 음반에는 여민락 1, 2, 3장과 <여민락.자진한잎> 음반에는 여민락 4, 5, 6, 7장과 자진한잎(경풍년 평조두거/변조두거, 염양춘 계면두거, 수룡음 1.2.3)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여민락’은 세종대왕 시대인1447(세종29년)에 창작되었으며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음악이다. ‘여민락’은 한문으로 된 용비어천가의 1장, 2장, 3장, 4장 그리고 125장을 관현합주곡에 맞추어 부르도록 작곡된 곡이었으나 현재는 가사 없이 마치 순수기악곡처럼 연주되고 있다. 전체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현재는 7장까지만 전해지고 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느린 속도를 4장부터 7장까지는 조금 빠른 속도를 각각 가지고 있다. ‘자진한잎’은 삭대엽의 순수 한글이름이며 삭대엽은 오늘날 불리고 있는 가곡의 모체이다. ‘자진한잎’ 관악합주뿐 아니라 대금, 피리, 단소 등의 독주곡으로도 많이 연주되고 생황과 단소의 병주 등 음악적으로 확대 발전되어 왔다. ‘자진한잎’은 7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번 음반에는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해설서에는 음반 소개와 곡 설명이 영어로도 실려 있다. 2022년 녹음으로 좋은 길잡이가 될 음반이다. <김주홍 Live> (사)노름마치예술단 김주홍 대표의 7번째 음반인데 지금까지의 음반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다. 새롭게 노래하고 있다. 전통음악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예술가, 한국 전통 타악을 시작으로 소리까지 구사하는 김주홍이라는 이름으로 ‘양골잽이 경계를 넘다.’라는 타이틀을 단 음반이다. 대표는 노름마치 활동을 시작으로 SSBD국제협업프로젝트의 예술감독을 맡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 오래된 것과 새로움의 경계,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 한층 깊어지고 넓어진 예술세계를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음반에는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황해도의 대표적인 민요 난봉가를 새롭게 구성한 ‘신난봉가’, 진주난봉가에서 나온 ‘새끼광대의 노래’,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회상을 담은 ‘아버지의 춤(Live)’, 가야금 반주로 판소리를 부르고 있다. 김주홍 작사.작곡이다. 김주홍 대표의 새로운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민요 같기도 하고, 트로트같기도 하고, 판소리 같기도 하고, 우리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가져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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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국악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세종의 애민정신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9월 14일 오후 3시 경복궁 수정전 일대에서 ‘세종의 마음’을 주제로 시각장애인 국악 연주단체인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시각장애인 국악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소속의 예술단이다. 세종대왕이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고 궁중악사로 봉직하도록 했던 관현맹인(管絃盲人) 제도의 전통에 착안하여 2011년 창단되었다.경복궁관리소는 2021년부터 매년 경복궁에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공연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세종의 마음’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의 공연에서는 가야금, 태평소, 거문고, 대금, 피아노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악기 합주와 합창으로 ‘여민락’, ‘태평가’ 등의 궁중음악부터 ‘범 내려온다’, ‘아리랑’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며 백성을 각별하게 아꼈던 세종의 애민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은 별도의 사전 예매 없이 당일 경복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좌석의 경우 선착순 80석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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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종대왕 탄신 626돌 기념 숭모제전 거행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탄신 626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개최한다.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이다.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거행되는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헌관의 분향과 헌작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 축사 ▲ 세종대왕이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 연주와 궁중무용 ‘봉래의’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숭모제향 외에 15일 정오 세종대왕릉에서는 줄 위를 걸으며 곡예와 재담을 펼치는 무형문화유산 ‘줄타기’ 공연이 열리고, 풍수학상 국릉(國陵) 가운데 제일인 능으로 평가 받는 여주 영릉(英陵)의 입지를 소개하는 ‘천하 명당, 영릉(英陵)’ 기획전도 오는 7월 16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15일은 정기휴일인 월요일이지만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취지로 세종대왕릉 영릉(英陵)과 효종대왕릉 영릉(寧陵)을 특별히 무료로 개방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숭모제전을 통해 모든 국민이 다 함께 세종대왕의 탄생을 기념하고, 세종대왕의 업적과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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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15일 세종대왕 탄신 626돌 기념 숭모제전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15일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묘 영릉에서 세종대왕 탄신 626돌 기념 숭모제전을 개최한다.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업적을 남긴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의 탄생일(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다.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15일은 정기휴일인 월요일이지만,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취지로 세종대왕릉 영릉과 효종대왕릉 영릉을 특별히 무료로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숭모제향은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거행된다. 헌관의 분향과 헌작, 축관의 축문 낭독,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축사, 세종대왕이 지은 궁중음악 '여민락'' 연주, 궁중무용 '봉래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이날 정오에는 세종대왕릉에서 무형문화유산 줄타기 공연도 열린다. 여주 영릉의 입지를 소개하는 기획전 '천하 명당, 영릉(英陵)'은 오는 7월16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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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정악 사색'국립국악원 정악단은 대중에게 낯설고 멀게 느껴지는 궁중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악의 대표 작품을 역사적, 문화적, 철학적 배경과 함께 감상하는 무대를 마련하였다. 국립국악원은 정악단의 올해 정기공연으로 오는 4월 6일(목)부터 7일(금)까지 양일간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정악사색(正樂四色‧思索)'을 선보인다. 궁중음악, 풍류음악의 백미로 손꼽히는 명작을 새롭게 만나는 무대 정악의 장중한 아름다움에 새로운 음악 구성과 악기 배치로 음악의 다채로움을 극대화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우리 선조들의 철학과 이념이 담긴 ‘바른 음악’인 정악(正樂)의 멋을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정악의 백미로 꼽히는 대표작품을 선보인다. 웅장하고 화려한 가락으로 해외에서도 천상의 소리와 같다는 평을 받은 궁중음악 ‘수제천’, 화사하고 흥청거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해령’, 남녀가 함께 부르는 유일한 듀엣곡인 가곡 ‘태평가’, 선비들의 풍류음악 ‘영산회상’ 총 4곡을 구성하였다.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가 아닌 살아있는 조선 음악 이야기로 만나는 깊이 있는 무대 바른 음악 정악(正樂)의 가치를 이해하고,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전통 음악의 참 멋을 만나보자! ‘달하 노피곰 도다샤...’ 조선시대에 연주되던 수제천에서 백제가요의 가사가 불렸던 이유, 백성과 더불어 즐기기 위해 만든 음악을 만든 최고의 음악가 등 이번 공연은 역사와 문화, 정치철학 등을 아우르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인문학적 해설을 통해 정악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이번 공연은 '조선의 오케스트라, 우주의 선율을 연주하다', '정조의 음악 정책', '음악, 삶의 역사와 만나다'의 저자 송지원의 해설로 진행된다. 송지원은 음악의 인문학적 지평을 확장하고 있는 음악학자이다. 특히 국악을 시대적, 양식적 연구의 틀에서 벗어나 전통음악이 연행되던 시기의 음악정책, 국가의례, 정치, 사회적 관점에서 조명하며 살아있는 음악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송지원의 인문학적 해설로 조선 음악의 가치를 이해하며 정악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수제천은 현재 전승되는 향악을 대표하는 악곡으로, 본래의 곡명은 정읍(井邑)이다. 백제시대 정읍 지방의 가요(민요)인 정읍을 노래 부르던 성악곡이었다. 정읍사의 가사는 아내가 남편을 기다리는 내용으로, 백성의 노래를 궁중음악으로 활용하여 민본사상과 예악 사상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성악곡이었던 정읍은 조선 중기 이후 가사가 소실되고 무용의 반주음악이나 궁중의례에서 연주되었다. 1930년대 이후 악곡명을 더 기품 있어 보이는 이름으로 기록하는 관습 때문에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바라는 의미의 수제천(壽齊天)이라 아명이 붙여지게 되었다. 수제천은 1970년대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회 유네스코 아시아음악제 전통음악 부분에서 최우수 곡으로 선정되며, ‘천상의 소리가 인간 세상에 내려온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연주에서는 이러한 장중한 수제천의 음악적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음악의 대비와 악기배치를 새롭게 하여 연주한다. 가곡은 풍류방에서 전문 가객(歌客)이 부르던 성악곡이다. 가곡은 당대의 시조시(時調詩)를 5장으로 구분하여 관현악 반주에 맞춰 연주하였다. 남창이나 여창의 독창과 함께 가야금, 거문고, 세피리, 대금, 해금 장구 등의 악기를 편성하였다. 가곡은 모두 27곡의 모음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악조(樂調)와 남녀창 구별에 따라 실제로는 41곡이 된다. 원래 가곡 한바탕을 연주할 때는 첫 곡인 '우조 초삭대엽'부터 마지막 곡인 '태평가'까지 연달아 남창과 여창을 한 곡식 교대로 연주한다. 이중 마지막 곡인 '태평가'만이 남녀가 합께 부르는 병창형식으로 연주한다. 이번 연주에는 남녀 1인씩 병창으로 부르던 구성을 남창 3인, 여창 3인으로 구성하여 남녀창의 조화를 선보인다. 영산회상은 조선 후기 지식인층의 음악애호가들이 즐기던 대표적인 풍류음악이다. 악학궤범(1493)에 의하면 본래 영산회상은 궁중의식에서 연주되던 곡으로, 나례 의식에서 연주되었다. 이때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上佛菩薩)’이라는 한문 가사를 노래했다. 영산회상은 궁중의식에서는 대규모 관현악과 성악으로 연주되었지만, 민간의 풍류방에서는 소규모의 기악곡은로 연주되었다. 민간으로 전승된 이후 영산회상의 음의 높낮이, 속도의 변화를 주고, 가락을 새로 덧붙이며 변주곡이 탄생하였고, 총 9곡의 모음곡이 완성되었다.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더리-삼현도드라-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9곡을 연달아 이어서 연주하는 것을 민회상이라고하며, 연주시간은 약 60분에 달한다. 이번 공연에는 각 곡목별 주요 가락을 구성하여 담백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조선의 세종대왕(1418~1450)은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난 후, 그것을 사용하여 조선 왕조 건국의 유래와 조상들의 덕을 칭송하고 나라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용비어천가를 지었다. 여민락은 이 용비어천가의 가사를 노래하는 음악으로, ‘백성과 더불어 즐기자’는 뜻이다. 여민락에는 세 가지의 파생곡이 전해지고 있는데, 여민락만, 여민락령, 해령이 그것이다. 오늘 연주하는 해령은 네 개의 여민락 계열의 음악 중 음악의 가장 속도가 빠르고, 장식음이 화려하며 음향의 대비가 뚜렷하여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조선시대에는 궁중의 연회나 행진 곡으로 연주되었다. 궁중음악에서는 국가와 왕실의 평화,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이름을 아명(雅名)이라 하여 원곡 대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상서롭고 평화로운 나날’ 이라는 뜻의 ‘서일화지곡(瑞日和之曲)’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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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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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전 '임인진연', 미래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120년 전에 있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잔치. '임인진연'을 관람하는 내내, 나라 안팎의 상황이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도 독립국이자 문명국임을 전 세계에 인정받고자 했던, 간절히 우리나라의 문화와 꿈을 보여주고자 했던 마음이 어땠을지 감히 상상할 수 조차 없었다. 국립국악원은 12월 16일(금)부터 21일(수)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송년공연 '임인진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올해 임인년을 맞이해 자주 국가를 염원했던 1902년 대한제국의 임인진연을 중심으로 찬란한 궁중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당시 국가를 상징하는 황실의 진연(進宴, 궁중에서 베푸는 잔치)이 기록된 의궤와 도병(圖屏, 그림 병풍) 등 당대의 기록 유산에 근거해 궁중예술을 전통 방식으로 무대에 되살렸기에 더 깊은 의의와 가치가 있는 무대였다. 연일 매진을 기록한 '임인진연' 공연 첫 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립국악원은 발 디딜 틈 없이 관객들로 들어 차 있었고, 모두 상기된 표정으로 무대를 기대하고 있었다. 임인진연 잔치의 배경을 알리는 글로 가득 채워진 영상과 함께 막이 올랐다. 황제의 탄일과 등극을 기념하는 진연이었기에 황태자는 계속하여 잔치를 윤허 해 달라 상소를 올렸고, 고종은 나라 안팎의 사정을 이유로 잔치를 윤허하지 않았으나 결국 윤허하였다. 그 때의 그 상황과 장면을 영상을 통해, 그리고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감상하니 마치 한 편의 사극 드라마를 보는 듯 해 흥미로웠다. 영상이 끝나고 왕의 입장과 함께 공연진의 무대가 열렸다. 조명이 들어옴과 동시에 관객석에서는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오방색으로 가득 찬 무대는 우리 전통의 멋을 확연하게 드러냈다. 고종이 입장하는 동안 연주된 '보허자'는 위엄 있고 기품 있으며, 이후 붉은 빛의 무대 조명과 함께 단잡이(한 사람씩 하나의 악기를 다룸)로 연주된 여민락 연주에 맞추어 함께 불려진 창사 구음은 음악에 더 깊이 빠져들게 하였다. 한삼을 흩날리며 부드럽게 군무를 추는 무용수들의 몸짓은 부드러우면서도 각지고 힘이 있었다. 여유롭고 위엄있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잔치가 시작되었다. 치사(경사가 있을 때에 황제에게 올리던 송덕의 글)와 음악, 정재가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순서로 잔치는 진행되었다. 제1작은 황태자의 치사, 2작은 황태자비의 치사, 제3작은 영친왕의 치사, 제4작은 군부인, 제5작과 6작은 각 좌명부와 우명부, 제7작은 종친/척신의 치사로 진행된 후 예식이 끝났다. 각 순서에 맞게 서로 다른 음악이 연주되었다. 정악과 정재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사를 올리는 과정과 황제에게 술을 올리는 순서, 국궁산무도(발을 세 번 구르며 춤을 춘다) 등의 관례 등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공연에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문화적 요소였다. 반복하여 예를 갖추고 천천히 순서를 지켜나가는 여유로움은 500년 역사를 지닌 조선 왕조의 사상이나 문화와 참 잘 어울렸고, 그 위엄이 굉장히 높게 느껴졌다. 제1작부터 예필(예식을 마침)까지.(수제천, 해령, 여민락만, 수룡음, 여민락, 세령산, 계면가락도드리, 보허자) 총 아홉 악곡이 번갈아가며 연주되었다. 당피리가 중심이 되어 연주하는 해령, 여민락만, 보허자는 치사를 치사봉치 안에 가져다 놓는 치사봉치 때 연주되었고, 향악 계통의 수룡음과 세령산, 여민락, 계면가락 도드리는 황제에게 술을 올리는 진작 때 연주되었다. 치사봉치 때 사용되는 악곡 ‘해령’은 연음(連音)의 연주방식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악곡으로 꼽힌다. 연음형식이란 관악 중심의 합주곡에서 피리·대금·해금·장구·북을 함께 연주하다가 피리·장구·북이 쉬는 동안에 대금과 해금만을 연주하고, 이 연음의 끝음을 받아서 다시 피리를 연주하는 식으로 계속 반복되는 형식을 취한다. 이는 ‘해령’이 ‘본령’과 함께 연악이나 행악에 주로 사용되는 음악의 기능과 밀접히 관련되는데, 의식 진행에서 음악의 길이를 연장 또는 축소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때 관악기군의 연음방식을 이용하여 반복과 생략을 가능하게 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해령을 연주하며 연음 형식을 적절히 활용하니 행사의 순서에 따라 늘이고 줄이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그 멋이 돋보였다. 장엄하고 유려하게 연주되는 해령은 우리 궁중의 위엄을 보여주면서도 부드럽고 유한 멋을 동시에 나타내었다. 진작 때 연주된 수룡음은 생황의 오묘하고 아름다운 음색이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수룡음은 가곡 중 계면조 평롱·계락·편수대엽까지의 반주선율을 기악곡으로 변주하거나 한곡씩 독립하여 독주·병주 혹은 관악합주로 연주한 곡으로, 단소와 생황의 생소병주 형태로도 많이 연주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단잡이의 작은 규모로 연주되었는데, 국악기 중 유일하게 화음을 낼 수 있는 생황의 음색은 아름답고 자유로웠다. 세령산이 연주될 때에도 생황이 사용되었는데, 왕에게 술을 올리는 잔잔하면서도 위엄 있고, 우아한 느낌이 생황과 참 잘 어울렸다. 공연의 시작과 끝은 수제천이 장식했다. 장중하고 화려하면서도 우직하고 유려한 힘이 있는 향악의 대표곡 수제천이 연례 순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느껴질 정도로 그 힘이 컸다. 왕세자 등의 거동에도 많이 활용되었던 의식음악인만큼 앞서 말한 해령의 연음형식이 사용되고, 갈라 치는 장단을 활용하는 등 박에도 신축성이 있지만, 그러한 자유로운 불균형 안에서 모든 악기들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며 완성도 있는 예술성을 선보였다. 예식의 끝, ‘수제천’ 연주 이후 대표적인 정재의 하나인 ‘선유락’ 무대가 펼쳐졌다. ‘선유락’은 군례(軍禮)의 형식을 띠며, 정재로서는 가장 거대한 규모의 군무인데, 어부사를 노래하며 밧줄을 끌고 배를 둘러서 춤을 춘다. 무용수들의 기품 있는 몸짓이 하나 되어 마치 꽃이 흩날리는 듯하였고, 힘 있는 취타의 반주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우리 예술의 깊이감이 크게 드러났다. 오랜 역사와 예술을 자랑하는 500년 왕조의 행사 ‘임인진연’은, 혼란했던 그 당시를 꿋꿋이 이겨내려는 우리 선조들의 마음이 크게 느껴지는 무대였다. 특히 당시 임인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황실이나 종친 등 최상류층만 향유했던 궁중 가무를 국내외 귀빈에게 공개하려 했다고 하니, 그만큼 우리 문화를 지켜내고 나라를 지켜내는 데에 절실했던 것이 아닐까. ‘임인진연의궤’에는 행사 준비에 필요한 모든 내용들이 글과 그림으로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었고, 우리는 그 기록을 이어받아 120년 후 2022년의 현대인들에게 선보였다. 우리 문화와 전통은 그렇게 오랜 기간 꾸준한 노력이 담긴 기록과 보존으로 명맥을 지속 해 온 것이다. 과거를 현재로 가져 온 이번 무대를 넘어서, 현재 우리가 지켜내고 발전시켜 내고 있는 전통예술 또한 계속해서 미래로 이어져 나가게 할 수 있도록, 우리는 집중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사랑하며 지켜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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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시대, 찬란한 궁중예술로 자주국가 염원한 ‘임인진연’ 재현무대에 들어서자 맨 앞에 황제자리를 암시하는 황금색 용평상(어좌)이, 정면 안쪽 벽에는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태극기가 있다. 그 사이로 실내외를 암시하는 꽃살문, 의례와 정재(呈才, 궁중무용)공간을 나누는 2조의 주렴(朱簾, 붉은 대나무발)이, 그 사이에 왕족과 신하들이 자리하고, 마지막 주렴 너머로 악단이 보인다. 그리고 상공에 드리운 차일(遮日, 햇빛 가림막)같은 겹겹의 경계는 실외 잔치의 느낌을 관객에게 전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500년 조선왕조 진연(進宴, 궁중의 잔치)의 맥을 잇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궁중잔치 ‘임인진연’(壬寅進宴, 1902, 임인년에 있던 궁중잔치)을 복원하여, 그 첫 모습을 지난 15일 언론에 공개했다. 120년 만에 최초로 재현되는 이번 공연은 ‘임인진연의궤’(임인년 궁중 잔치를 기록한 책), ‘임인진연도병’(임인진연을 묘사한 그림 병풍) 등의 기록유산에 근거했고, 박동우 무대연출가를 중심으로 재현되어, 12월 16일(금)~21(수)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대중에게 선보인다.(예약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참조) 1902년 음력 11월 거행된 ‘임인진연’은 고종 즉위 40주년과 51세를 기념하기 위한 궁중잔치로, 어수선한 국내외 정세에도 불구하고 황태자가 5차례 걸쳐 간청한 끝에 성사된 행사이다. 급변하는 개화기 열강속에서 국제적으로는 황실의 위엄을 세우고, 내부적으로는 군신간의 엄격한 위계질서를 보이는 국가적 의례 행사는 자주국가 ‘대한제국’을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기도 했다. 당시의 진연은 남성 신하들과 함께 공식적인 행사를 올리는 ‘외진연’과 황태자, 황태자비, 군부인, 좌·우명부, 종친 등과 함께 한 ‘내진연’ 등이 있었으며, 이번 공연은 예술적 측면이 강한 ‘내진연’(당시 음력 11월 8일, 덕수궁(당시 경운궁)에서 개최)을 무대화하여 재현한 것이다. 객석을 황제의 시선으로 설정하여 연출했고, 음식을 올리는 절차 등을 생략하여 관객이 궁중무용과 궁중음악(아악, 雅樂)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국악원 김영운 원장은 공연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궁중예술은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정제된 작품으로 황제에게 선보이는 무대입니다. 이제, 이 작품들을 현재의 국민들에게 무대공연 작품으로 공연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120년 전, 자주 국가를 염원했던 대한제국의 찬란한 궁중 문화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와 문화를 통한 화합과 통합의 정신이 널리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이제, ‘임인진연’ 속으로 들어 가보자. 공연은 왕실의 가족 구성원들이 차례로 황제에게 잔을 올리고 축하의 말씀을 전하는 치사(致詞) 과정이 주요 뼈대가 되고, 그 사이 음악과 춤(정재,궁중무용)이 이어지는 과정이다. 절차가 끝나고, 본격적인 악·가·무(樂·歌·舞)가 펼쳐지고, 예필(禮畢, 예식을 마침)의식으로 마무리 된다. 각 순서마다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대 옆 대형 모니터를 통해 용어나 절차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조선시대 왕실, 주요 행사 내용을 정리한 기록인 '의궤'(儀軌)와 '도병'(圖屛, 그림 병풍) 등의 자세한 1차 문헌자료 기록 덕택에 ‘태극기, 깃발 등의 배치, 공간의 구분, 왕실 가족들의 위치’ 등 실외 잔치는 실내 무대에서 상당히 정밀하게 재현되었다. 절차는 크게 ‘예소(황태자가 고종황제에게 진연개최를 상소)’, ‘황제입장(왕실가족들 입장, 황제 입장은 공연에서 생략)’, 황태자(순종)가 고종황제에게 잔을 올리는 ‘제1작’부터 황태자비, 영친왕, 군부인(의친왕의 부인, 당시 의친왕은 미국유학 중), 좌명부, 우명부, 종친 반수 등이 잔을 올리는(진작) ‘제7작’, 그리고 ‘예필(禮畢, 예식을 마침)’의 과정을 거친다. 각 구성에서는 당대 최고의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을 경험할 수 있다. 역시 의궤와 도병 등에서 언급된 춤과 음악, 예인들에 대한 세부 묘사를 통해 자세한 재현이 가능했다. ‘황제입장’ 순서에서, ‘보허자’, ‘낙양춘’ 등의 음악이, 정재 ‘봉래의’가, 제1작에서 음악 ‘수제천’, ‘해령’, ‘여민락만’과 정재 ‘헌선도’가 선보여졌다. ‘제2작’에서 음악 ‘수룡음’, ‘해령’과 정재 ‘몽금척’이, 제3작에서는 ‘여민락’, ‘해령’, 제4작에서는 ‘세령산’ 등의 음악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제6작에서 음악 ‘계면가락도드리’, 정재 ‘향령무’가, 제7작에서 음악 ‘여민락’, 예필에서는 음악 ‘수제천’과 정재 ‘선유락’, 이후 음악 ‘보허자’ 등이 선보여졌다. 이러한 음악과 춤은 궁중무용, 궁중음악으로 우리에게 익숙했지만, 왕실의 위엄과 엄숙함 앞에서 이루어지는 예인들의 선율과 춤사위는 당대 최고의 예술임을 느끼게 했다. 동작은 기품 있고 우아했으며, 춤사위에 생명을 불어넣는 음악은 웅장하고 풍성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숭고한 아름다움에, 예인들의 삶은 예나 지금이나 화려한 듯 보이지만, 완벽성을 위한 인고의 과정을 감내했음을 추측할 수도 있었다. 또한 잔을 옮기는 신하들의 엄숙한 걸음과 동작은 시종일관 느리지만, 일정한 박자를 가지는 듯 조심스러워, 한 걸음걸음이 예를 갖추는 과정임을 잊지 않게 했다. 웅장한 공간 속에 배치된 소소한 무대 장치들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왕실 가족들이 앉는 자리를 방석 대신 조명으로 처리하여 관객이 가족들의 자리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공연이 수월하게 진행되도록 했다. 주요 절차에서 전해지는 황제의 잔은 조명장치를 장착하여 진행 흐름의 이해를 도왔다. 투명한 붉은색 천이 사용되는 주렴은 의례와 공연 때마다 내리고 올려지며 무대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당시 진연에서 진행됐던 ‘태극기 앞에서 만세 삼창’에 착안하여, 행사가 열렸던 관명전 건원문을 대신하여 극장(국립국악원 예악당) 정문에 대한제국 태극기를 걸고 그 아래 수문장을 배치하여 입석 전부터 근대라는 시대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선유락(여성 무용수들이 배를 끌고 배 떠나는 정경을 묘사하는 궁중무용)’은 잔치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모든 주렴이 걷히고, 멀리 있던 악단의 모습도 선명하게 보인다. 엄숙한 분위기는 조금 더 흥이 더해진다. 아마도 이 순간, 왕실 가족들은 조금 더 긴장을 풀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바다와 인간을 이어주는 배, 그리고 그 안과 밖의 인간을 형상화하여 어민의 삶을 노래한 무용이다. 그 화려함과 웅장함은 잔치의 휘날레를 내리기에 충분했다. 왕실의 잔치는 단순한 잔치를 넘어서, 국가적 기원을 담은 음악, 춤과 함께 군신간 서로의 예를 갖추고 유대를 다지며 가족의 안녕은 물론,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120년 만에 재현된 무대는 원 공연과 우연한 유사성을 갖기도 한다. 1902년의 진연은 역병(콜레라)과 시설문제 등으로 2차례 연기되어 음력 11월로 연기되었다. 올해 공연 역시 같은 임인년 3월 예정이었으나, 코로나와 홍수 등으로 인한 시설문제로 2차례 연기되어 비슷한 시기인 양력 12월에 재현이 이루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출과 무대미술을 맡은 박동우 연출은 이번 공연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1896년 명성황후 시해를 겪는 등 어수선한 시기에, 1897년 고종은 ‘광무개혁’을 통해 일본 침략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켜내고자 했습니다. 1902년, 즉위 40주년을 기념하는 칭경예식(경사를 치르는 의식)으로 근대 국가로서 대한제국을 세계에 알리고자 했으며, 대외적으로 국가의 단결된 모습과 힘을 과시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며, 공연은 대한제국이라는 시대적 정서와 궁중의식에서 연주된 찬란한 궁중예술의 아름다움을 무대에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전통방식으로 재현된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궁중예술의 멋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명성황후 시해(1895), 아관파천(1896,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김), 광무개혁(1897) 등 격동의 시기를 거치고 난 몇년 후인 1902년, 황태자의 5번에 걸친 간청 끝에 이루어졌던 ‘임인진연’. 왕족과 당대 최고의 예인들이 수놓았던 그날의 찬란했던 춤, 노래, 연주는 역설적이게도 격동의 시대를 이겨내고 국격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대한제국의 간절함을 담았다. 하지만, 진연에 담은 염원은 냉엄한 국제적 현실을 극복할 수 없었고, 결국 대한제국은 1910년 한일합병조약(경술국치)이라는 아픈 역사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묻혔다. 120년이 흐른 지금, 국가의 주인은 황제(왕)이 아닌 국민이 되었고, 우리는 이 땅 한반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으며, 문화와 국력은 성장하고 있다. 2022년 현재에 재현되는 그날의 진연은 단순한 시간여행을 넘어서, 시대를 읽는 거울이자 교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날의 진연을 어떤 시선에서 바라보고, 어떤 의미로 재해석해서 받아들여야 할지는 현재 우리의 몫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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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합주 연습 앱 ‘우리앙상블’ 리뉴얼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지역 전통예술 전공생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개발된 국악 합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앙상블에 신규 기능과 음원을 추가해 서비스한다.우리앙상블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후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협조로 개발됐다. 지역 전통예술 전공생 감소로 합주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주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합주할 악기를 개별 선택해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다. 모든 합주 음원은 국립국악원 단원이 참여한 최고 품질의 음원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9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지속적인 콘텐츠 보강으로 올해 양방언 작곡의 ‘프론티어’를 비롯해 ‘합주곡1번(작곡 김희조)’, ‘남도아리랑(작곡 백대웅)’ 등 창작음악을 탑재해 국악관현악 연주 역량 강화를 꾀했다. ‘여민락 1~3장’ 및 ‘관악취타’를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개발사 루디벨(대표 박인혜)의 제안으로 재생 시에도 악기를 넣고 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변경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자료실에서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된 다양한 악보도 내려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가곡 29곡을 비롯해 ‘수연장’, ‘송구여’, ‘유황곡’, ‘정동방곡’, ‘경모궁제례악’ 및 위촉곡 창작음악 2곡을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다.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우리앙상블은 전통예술 전공 학생 감소로 합주 연습이 어려운 지역 거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개발됐지만, 국악 애호가와 프로 연주자들도 연습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확대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우리앙상블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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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여주 세종대왕 여민락 전국국악경연대회 수상자 명단■일 시: 2022년 11월 5일 (토) 오전10시 ■ 장 소: 여주 여성회관 ■ 주최·주관 : (사)한국국악협회 여주시지부, (사)한국예총 여주지회 ■ 후 원 : 여주시 ■경연부문 : 민요 (명창부-경.서도입창, 좌창) (일반부, 신인부-경.서도민요, 좌창) (학생부-경.서도민요, 좌창) 기악 (가야금병창 포함) 수상자 명단 ■경연부문 : 민요 신인부 ■경연부문 : 민요 일반부 ■경연부문 : 민요 명창부 ■경연부문 : 민요 초등부 ■경연부문 : 민요 중·고등부 ■경연부문 : 기악 초등부 ■경연부문 : 기악 중·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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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원 ‘제7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에 최정음세종문화원(원장 임창철)은 29일 ∼ 30일 양일간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사)韓소리보존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제7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행정과 문화의 중심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대회를 개최하여 국악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세종대왕의 여민락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예술의 보급과 발전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많이 참가해 전통예술의 발전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이번 경연에는 우리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세종의 기업인 ㈜일미농수산 및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 서창산업㈜ 후원으로 더욱 빛나는 대회가 되었다. 전국180팀(개인.단체)에 185명이 참가, 판소리, 병창, 민요, 기악 4개 부문별 20여 명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하에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결과 초등부 금상 판소리 황은조(세종 다정초 4), 병창 권재혁(전주 완산서초 6), 민요 정아인(서울 영훈초 5), 기악 이연두(경기 삼미초 4)이 차지했으며, 중등부 금상에는 판소리 조양준(서울 국립 전통예술중 3), 병창 허지성(인천 마전중 3), 기악 이다연(서울 국립국악중 3)이 차지했으며, 고등부 금상 판소리 박서연(서울 국립전통예술고 1), 병창 유하영(서울 국립전통예술고 1), 민요 김규리(서울 국립전통예술고 1)이 차지하였으며, 신인부 금상에는 판소리 한평석(전남 장성군), 병창 이현숙(경기도 부천시), 민요 정옥자(세종시 조치원)가 차지하였으며, 일반부 금상 판소리 윤하정(한양대 대학원 음악대학 국악과), 병창 박소연(거문고 병창클럽), 민요 유은정(이화여대 대학원)등이 차지했다. 중등부 대상에는 민요부분에서 국립 전통예술중학교 2학년 사빈(15, 여) 학생, 고등부 대상에는 기악부문에서 국립 국악고등학교 3학년 민수영(19, 여)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일반부 종합대상으로는 서울대학교 국악과 2학년 최정음(21, 남)씨가 기악으로 종합대상을 차지해 상금 5백만원, 기업후원금((주)일미농수산) 1천만원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임영이 대회장은 "앞으로도 세종대왕의 균화지음의 뜻을 받들어 한국전통예술의 보급 발전을 위해 국악계의 신인 발굴 육성을 위하여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회로 정착시키고,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전통문화경연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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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장상] 화순풍류 제11회 전국국악대제전 (11/13) (비대면 영상심사)■ 목적 화순은 가야금 병창의 명인 한숙구, 오태석 선생을 비롯해서 대금의 명인 한주환. 명창 성우향 등 많은 국악인들이 있다. 최근에는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의 대맥(선영숙 :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 47호 김병호류 산조 보유자)도 이 지역 화순에서 이어가고 있다. - 전통국악 김병호류가야금산조와 화순적벽의 풍광을 널리 알린다. - 후세의 전통문화예술을 보존전승 시킬 수 있는 계기와 터전 조성한다. - 우리 전통예술의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한다. ■ 주최: 사)한국국악협회(화순군지부) ■ 주관: 사)무형문화재 제47호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보존회 ■후원: 국회의원, 국립국악원,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군의회, 전라남도교육청, 화순교육지원청, 사)한국국악협회, 한국예총화순군지회, 국악방송. 전남방송 ■ 접수일자 : 2022년 10월 4일(토) ~ 2022년 11 월 5일(토) 6시 ․ 장 소 : 사)무형문화재 제47호김병호류가야금산조보존회 사무실 ․ 예 선 : 2022년11월6일(일) / 장소: 사평풍류마을 여민락관(비대면 영상심사) ․ 본 선 : 2022년11월13일(일) /장소: 화순문화원 대강당 (본선 결승 대면심사) ․ 시 상 일 : 2022년11월13일(일) /장소: 화순문화원 대강당 (상황에 따라 우편발송) ■ 경연부문: ◦ 참가부문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 경연부문 : 기악(현악,관악),가야금병창, - 기악은 가야금, 아쟁,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등(산조에 한함) - 가야금병창은 판소리병창, 민요병창 중 선택 ■ 참가비: 없음 ■ 경연종목 1. 기악 (현악,관악),가야금병창 - 경연종목: 가야금, 아쟁,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등(산조에 한함) - 경연방법: 개인 또는 단체 7분 이내 - 참가대상: 초.중.고등학생부, 대학생 및 일반부, 신인부 2. 가야금병창 - 경연종목: 가야금병창 (판소리병창, 민요병창)선택 - 경연방법: 개인 또는 단체 7분 이내 - 참가대상: 초.중.고등학생부, 대학생및 일반부, 신인부(단, 신인부는 기악, 판소리 가능) ※ 고등부 및 대학부 : 예선 ⇢ 단가병창, 본선 ⇢ 판소리병창 ■ 접수 o 접수기간 : 2022.10.05.(수)부터 2022.11.05.(토) 18:00까지 o 접수장소 및 연락처 * 장소 : 사)무형문화재 제 47호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보존회 (전남 화순군사평면 사호로 236-40) * 연락처 : 핸)010)2619-0778 / FAX 061)372-4853 * E-mail :kimbh0778@naver.com ※ 참가신청서는 (주)국악신문 홈페이지(www.kukak21.com) 대회창에서 다운로드 참가자격 o 전국 초, 중, 고, 대학, 일반 o 단, 전년도 대회에서 동일 부문 대상 수상자는 불가 o 행사방법 : 부문별 예선, 본선, 결선 o 행사순서 : 부문별 예선, 본선, 결선 종 별 구 분 대학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예 선 기 악 7분 내외 7분 내외 6분 이내 5분내 단심 가야금병창 7분 내외 7분 내외 6분 이내 5분내 단심 본 선 기 악 7분 내외 7분 내외 본선 없음 본선 없음 가야금병창 7분 내외 7분 내외 본선 없음 본선 없음 ※ 경연시간은 행사 당일 참가자 현황이 파악되면 조정하여 게시판에 수정 게시한다. -예선: 진양, 중모리 7분내외, 본선: 전장단 포함 7분 내외 o 행사일시 : 예선(비대면)22.11.06 / 본선경연(대면) 22.11,13 09:00 ~ 18:00 ■ 비대면 동영상 경연요령 (유의사항) 1. 동일한 조건의 평가를 위하여 반드시 휴대폰 촬영으로 녹음하며 해상도 1920*1080(FHD)mp4 파일로 설정합니다. (마이크 및 필터사용 절대불가) 2. 한복을 착용하고 인사는 생략하며, 본인의 정면에서 전신이 나오도록 카메라를 고정하여, 가로화면으로 촬영하고 얼굴확인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금지합니다. (반주자는 영상안에 노출금지 / 장구 외 다른 악기 불가 / 추임새 소리 금지) 3. 영상촬영 시작 시, 본대회명 대한민국 화순 풍류 제11회 전국국악대제전 파일을 다운받아표기된 A4용지를 화면에 제시한 후, 진행합니다. 4. 단체촬영일 경우, 참가자 전원이 영상에 나올 수 있도록 촬영합니다. 5. 영상편집 및 사운드조절 등 수정 절대 불가하며, 타 대회에 제출한 영상은 불가합니다. 6. 영상의 화질과 음질은 심사가 가능하도록 소음이 없는 밝은 공간에서 촬영해야하며 식별이 어려울 경우에는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촬영시, 배경은 심사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단, 거울 및 반사체 유리 앞 촬영금지) (위 사항이 준수되지 않을 시에는, 접수 불가 및 실격처리 될 수 있으며, 제출한 영상은 반환불가) ■심사요강 심사위원 결정방법 및 절차 o 신청서 접수 마감 후 심사위원 선정심사규정에 따른 인사로 지역별 선정 o 전년도, 2년 이내 심사위원 역임한 자 제외 심사기준 o 100점 기준 심사 o 배점 - 음정, 박자, 공력, 자세 각 부문 25 점. 심사절차 o 예선 - 초등부부터 심사, 각 부 심사종료 후 심사위원 확인 거처 본선참가자 발표 o 본선 - 초등부부터 심사, 각 부 심사종료 후 심사위원 확인 거처 결선참가자 발표 초등부와 중등부, 신인부는 예선(단심)으로 순위가 결정되고 본선이 없다. o 결선 - 모두 함께 심사하여 시상식 때 결과 발표 심사항목 o 음정, 박자, 공력, 자세 각 부문 25 점 100점 만점으로 심사 심사회피제 시행 여부 ■시행 미시행 수 상 자 결정방법 o 예선, 본선 - 각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하여 가장 높은 점수부터 순위결정 o 결선 - 각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하여 높은 점수가 대상 o 동점일 경우 심사위원 회의를 거쳐 심사위원장이 결정 심사결과 공개여부 예선 본선(결선) ▪ 경연자 전체 심사위원별 점수 공개 ▪ 수상자 대상 심사위원별 점수 공개 ▪ 경연자 전체 심사위원 총점 공개 ▪ 수상자 대상 심사위원 총점 공개 ▪ 경연자 전체 순위 공개 ▪ 수상자 순위 공개 비공개 ▪ 경연자 전체 심사위원별 점수 공개 ▪ 수상자 대상 심사위원별 점수 공개 ▪ 경연자 전체 심사위원 총점 공개 ▪ 수상자 대상 심사위원 총점 공개 ▪ 경연자 전체 순위 공개 ▪ 수상자 순위 공개 비공개 ■심사 규정 참가자는 직접 스승이나 8촌 이내의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때에는 심사 회피 신청을 해야 하며 심사회피 약관에 동의 하여야 한다.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고 수상을 한 후, 회피 신청사유가 있었음이 발견 될 시에는 본 주최, 주관 단체는 수상취소를 결정할 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 상장, 상금을 반환해야 한다.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하여야 한다. ▸ 경연순서는 당일 추첨에 의해 경연장에 공고한다. (단, 비대면 영상으로 할 수 있다.) ▸ 초, 중, 고 학생부는 코로나19 현황에 따라 1회 단심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 대학생부와 일반부는 동일하게 심사한다. ▸ 신인부는 만 19세 이상이며 이주민도 참가할 수 있다. ▸ 주최 측 반주자가 필요한 참가자는 미리 주최 측에 신청해야 한다. ▸ 경연 시간은 심사위원의 재량에 따라 중단할 수 있다. ■시상계획 (단위 : 원) 구분 상명 인원 상금 기타 종 합 대상 국립국악원장상 1 가야금1대 협찬: 가야금 1대 대학부 (일반부) 대상 전라남도지상 1 500,000 최우수상 화순군수상 1 300,000 우수상 군의회의장상 2 각200,000 장려상 화순문화원장상 2명이내 상장 고등부 대상 전라남도교육감상 1 300,000 최우수상 화순교육장상 1 200,000 우수상 한국예총군지회장상 2 각100,000 장려상 국악협회군지부장상 2명이내 상장 중등부 대상 전라남도교육감상 1 200,000 최우수상 화순교육장상 1 100,000 우수상 대회장상 2 각50,000 장려상 국악협회군지부장상 2명이내 상장 초등부 (개인) 대상 전라남도교육감상 1 200,000 최우수상 화순교육장상 1 100,000 우수상 대회장상 2 각50,000 장려상 사)주관단체장상 2명이내 상장 초등부 (단체) 대상 전라남도교육감상 1 200,000 최우수상 화순교육장상 1 100,000 우수상 대회장상 2 각50,000 장려상 사)주관단체장상 2명이내 상장 신인부 (단체포함) 대상 전남도지사상 1 200,000 최우수상 화순군수상 1 100,000 우수상 대호히장상 2 각50,000 장려상 사)주관단체장상 2명이내 상장 지도자상 국회의원상 2 상장 총 상금 3,500,000 종합대상 가야금 1대 ※ 종합대상은 대학부(일반부)와 고등부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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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여주 세종대왕 여민락 전국국악경연대회(11월 5일)■일 시: 2022년 11월 5일 (토) 오전10시 ■ 장 소: 여주 여성회관 ■ 주최·주관 : (사)한국국악협회 여주시지부, (사)한국예총 여주지회 ■ 후 원 : 여주시 ■경연부문 : 민요 (명창부-경.서도입창, 좌창) (일반부, 신인부-경.서도민요, 좌창) (학생부-경.서도민요, 좌창) 기악 (가야금병창 포함) ■참가자격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일반 및 학생 명창부 참가자는 25세 이상인 자 대학생은 일반부 이상으로 참가가능 학생, 기악부문은 초, 중, 고등학생 ■종목별 경연 내용 및 경연 시간 *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명창부 – 단심제 (비대면 동영상심사) 구 분 경연내용 경연시간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명창부 민요 경,서도민요,잡가,좌창,입창 중 택1 3분 이내 5분 이내 구 분 경연내용 경연시간 학생부 (초,중,고) 기악 가야금(병창포함),거문고,아쟁,대금,피리,해금,양금 산조 4분 이내 ■접수기간: 2022. 10. 3(월) ~ 11. 3(목) 24:00 도착 분 ■접수방법 및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동영상, 신분증사본(학생증사본) 또는 주민등록등본 (모든 파일이름은 ㅇㅇ부문, ㅇㅇ부, 이름 순으로 기재 예) 민요부문, 명창부, 홍길동) – e-mail 접수 (gongsuny@nate.com) - 참가신청서는 국악신문사, (사)한국예총여주지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 접수는 e-mail 접수만 가능합니다. ■동영상제작 - 동영상은 해상도를 1920 X 1080 이상으로 촬영하여 제출 - 파일명은 필히 ㅇㅇ부문, ㅇㅇ부, ㅇㅇㅇ(이름)으로 기재할 것 - 한복은 필히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고 정면얼굴, 전신모습, 악기 전체가 나오도록 할 것 - 동영상은 원본을 제출 할 것 (카카오톡, SNS를 통한 업로드는 화질이 저하 될 수 있음) 고수반주 필요시 가능하나 고수가 보이지 않게 촬영 할 것 ■문 의 처 :사)한국국악협회 여주시지부 사무국 010-3495-8545 ■경연방법(학생부/신인부/일반부/명창부) ➀경연은 종목(부문)별로 실시한다. ➁민요 : 학생부·신인부·일반부·명창부 / 기악 : 학생부 각 부문 경연순서는 이름의 가, 나, 다. 순으로 경연한다. ➂경연 후 수상자는 사)한국예총여주지회 홈페이지(http://www.yeojuart.co.kr/) 게시 후 개인 통보한다. ■순위결정 심사점수는 최고, 최하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 합계의 평균으로 산출. 평균점수 상위 순으로 순위결정. 동점일 경우에는 연장자순(년,월,일)순으로 순위 결정. ■심사요강, 운영규정 및 심사규정 1. 목 적 : 본 규정은 본 대회의 심사위원이 각 부문의 경연을 공정, 엄격, 투명하게 심사함에 있다. 2. 명 칭 : 본 규정은 제3회 여주 세종대왕 여민락 전국국악경연대회의 심사규정이라 한다. 3. 모든 부문은 단심제로 하여 경연한다. < 공통 사항 > ①본 대회 심사위원은 20년 이상의 국악관련 인사, 문화재급 및 국악관련 대학교수로 대회장이 위촉한다. ②본 대회 심사위원 중 외부 심사위원은 계속하여 2회 대회 이상 심사를 맡을 수 없다. ③각 종목(부문)별로 최고 득점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④심사항목은 음정 40점, 공력 30점, 박자 20점, 자세 10점으로 100점 만점으로 한다. ⑤각 분문별 심사는 별도로 하며, 심사위원이 5명 이상 일시는 최고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합계하여 순위를 정한다. ⑥각 부문의 시간은 되도록 준수하되 대회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심사위원장의 권한으로 경연시간을 가감할 수 있다. ⑦본 대회 참가한 경연자 또는 인솔자 등이 대회 신분에 어긋나는 중대한 하자를 발생 시키거나, 대회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될 시는 심사위원장과 대회장이 합의하여 실격 처리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차점자를 수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 본 대회에 참가한 경연자나 소속 인솔자가 본 대회 규정에 의한 경연절차나 심사 결과에 대하여 대회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언행이나 행동을 할 경우 심사 위원장과 대회장의 합의하에 3년간 본 대회의 참가를 제한 할 수 있다. ■기타 사항 ①경연이 끝난 후 수작업으로 집계하여 필요시 장려상 수상자를 정하고 최고 득점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여 발표한다. ②모든 경연자의 점수와 순위는 대회 형편상 발표하지 않을 수 있다. ③대회 진행 중 일부 심사위원이 집계를 중단한 사태가 발생할 시는 각 개인에게 부여된 심사점수는 무효로 한다. ④대회 형편상 행사 내용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시상내역(단위 : 원) 부 문 구 분 시 상 훈 격 인 원 시 상 금 민요 명창부 여민락 대상 경기도지사상 1명 2,000,000원 최우수상 여주시장상 1명 700,000원 우수상 여주시의회의장상 1명 500,000원 준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장상 1명 300,000원 장려상 (사)한국예총 여주시지회장상 2명 상장 및 부상 민요 일반부 대상 여주시장상 1명 1,000,000원 최우수상 여주시의회의장상 1명 500,000원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장상 1명 300,000원 준우수상 (사)한국예총 여주시지회장상 1명 200,000원 장려상 (사)한국국악협회 여주지부장상 2명 상장 및 부상 민요 신인부 대상 여주시장상 1명 500,000원 최우수상 여주시의회의장상 1명 300,000원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장상 1명 200,000원 준우수상 (사)한국예총 여주시지회장상 1명 100,000원 장려상 (사)한국국악협회 여주지부장상 2명 상장 및 부상 민요,기악 학생부 (중.고등) 대상 경기도교육감상 민요 기악 각 500,000원 1 1 최우수상 여주시교육지원청장상 1 1 상장 및 부상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장상 1 1 상장 및 부상 준우수상 (사)한국예총 여주지회장상 1 1 상장 및 부상 장려상 (사)한국국악협회 여주지부장상 약간명 상장 및 부상 민요,기악 학생부 (초등) 대상 여주교육지원청장상 민요 기악 각 300,000원 1 1 최우수상 여주시의회의장상 1 1 상장 및 부상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장상 1 1 상장 및 부상 준우수상 (사)한국예총 여주지회장상 1 1 상장 및 부상 장려상 (사)한국국악협회 여주지부장상 약간명 상장 및 부상 지도자상 국회의원상(명인,일반,신인부,학생부) 5명 상장 * 본 대회요강 및 시상내역(상격)은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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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흙의 소리<89>흙의 소리 이 동 희 연결戀結 <1> 연戀은 사랑하고 그리워한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것이며 어떤 대상을 아끼고 소중히 하고 즐기는 것이다. ᄉᆞ랑ᄒᆞ하다는 생각하다의 옛말이다. 박연은 예악을 즐기고 음악을 소중히 여기며 주야로 추구하였다. 왕을 어릴 때 세자 때는 귀중히 여기고 왕이 되어서는 받들어 모시며 어려워하였다. 다래는 아끼고 애틋하게 생각하였다. 무엇이나 맡은 일을 소중하고 귀중하게 여기고 즐기며 끔직히 생각하였다. 한 시도 반 시도 해찰을 하지 않았다. 사랑이었다. 소중한 생각으로 맺어진 생生이었다. 어느 악장을 누가 지었느냐, 박연이 지었느냐 하는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그 일환이다. 박희민의 소설 『박연과 용비어천가』(2016, 도서출판 그루)의 ‘용비어천가의 작사 작곡’을 보면 세종실록 세종 15년 9월 12일 기사를 인용하면서, 문무 두 춤곡의 제작과 환환곡 미미곡 유황곡 유천곡 등 속악의 이름은 박연이 지었다.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은 세종이 하였을 것이다. 그런데도 용비어천가의 치화평 취풍형 여민락을 세종이 지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그렇게 쓰고 있다. 세종실록 기사는, 성악聲樂의 이치는 시대 정치에 관계가 있는 것이다. 지금 관습도감慣習都監의 향악鄕樂 50여 노래는 모두 신라 백제 고구려 때의 이어俚語로써 당시의 정치적 잘못을 상상해 볼 수 있어서 권장할 것과 경계할 것이 되는데 본조本朝가 개국한 이래로 예악이 크게 시행되어 조정과 종묘에 아악과 송頌의 음악이 이미 갖추어 졌으나 민족 노래의 가사를 채집 기록하는 법이 없으니 고대의 노래 채집하는 법(采詩之法)에 의거하여 각도의 고을에 명하여 노래로 된 악장이나 속어임을 막론하고 오륜五倫의 정치에 합당하여 권면할 것과 간혹 짝없는 사내나 한 많은 여자의 노래로서 정치에 벗어난 것까지라도 모두 샅샅이 찾아 내어서 매년 세말에 채택하여 올려보내자고 하였다. 이에 대하여 그대로 따랐다고 예조에서 아뢴 내용이었다. 그리고 박연이 아악과 향악 50수를 정리하였다는 기록을 「용재총화慵齋叢話」(성현成俔)에서 찾아 관습도감 제조提調가 되어 음악을 관장한 사실로 입증해 보이었다. 소설은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세종은 세종27년(1447) 9월 용비어천가에서 사용할 음악의 대략적인 방향을 제시한 적은 있다. 그러나 이때 세종은, 내가 병이 있어 깊어 궁중에 있으므로 음악을 듣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는데 세종이 제작하였다는 것은 신화 같은 이야기다. 세종 29년 6월 향약과 당악唐樂을 관현악에 올려 용비어천가를 연주하였다. 소설은 그리고, 앞에 소개한 단종실록 기사를 이어서 붙이고 있다. 볼만한 것은 다 박연의 힘이었다고 한 말을 인용하고 싶었던 것이다. 거기에 더 설명을 붙이지 않으려 한다. 공감이 갔다고 할까. 그러나 다음 대목에서는 한 동안 눈을 의심하고 전후 관계를 다시 보았다. 박희민의 ‘훈민정음 창제는 진정 누구인가’라는 글이다. 그 글의 마지막 대목이다. 『박연과 훈민정음』을 출간한 뒤에 『역주 난계유고』를 지은 다산연구소 김세종 박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김세종 박사도 ‘박연이 「율려신서」의 음악이론을 기초하여 훈민정음을 개발하였다’는 논문을 몇 년 전에 발표하였다는 것이다.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 글은 더욱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난계유고」의 소疏 1번은 차하결次下缺이란 표시로 상소문 일부를 박연이 의도적으로 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남은 글을 자세히 살펴보면 거기에 훈민정음 창제의 단서가 남아 있다. 이젠 ‘개발’이 아니고 ‘창제’였다. 소설은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서가 훈민오음정성訓民五音正聲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주장하였다. 박연은 오음정성을 백성들에게 가르쳐 바른 삶을 살게 하자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훈민정음의 처음 이름은 훈민오음정성이었다. 오음은 훈민정음 자음 17자요 정성은 훈민정음 모음 11자다. 필자는 앞에서 훈민오음정성에 대하여 이야기하였고 그것과 훈민정음에 대하여는뒤에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도 그에 대한 고구考究는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그리고 훈민오음정성이 담긴 제일 첫번째 소에 대하여 말한 것인데, 박연은 의도적으로 1번 소를 버렸다고 하니 그 사실도 더 알아보아야 하겠다. 박희민은 『박연과 훈민정음』(2012, Human & Book)도 냈다. 거기의 주장을 여기(『박연과 용비어천가』)에서 다시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결론을 쓰고 있다. 니체의 학설은 박연에게도 적용된다. ‘죽어서도 자기의 작품이 칭송을 받고 이름이 기억되기를 바라는 건 예술가들의 꿈이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평가가 세상의 몫이듯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도 세상의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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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흙의 소리<88>흙의 소리 이 동 희 새 걸음으로 <6> 또 문文은 보태평이라 하고 무武는 정대업定大業이라 하였다. 아헌례亞獻禮와 종헌례終獻禮에서 연주하는 악무로 정대업지악定大業之樂 정대업지무定大業之舞를 줄여서 정대업이라 부른다. 모두 11곡과 이에 해당하는 춤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역시 세종에 의하여 원래 회례악으로 창제된 것이고 직접 간접으로 공을 끼친 역대 왕들과 선조들의 무덕武德을 찬양안 내용이다. 창제 당시에 15곡이던 정대업은 세조 때 개작되면서 보태평과 같이 11곡으로 되었다. 소무昭武(인입장) 독경篤慶 선위宣威 탁령濯靈 신정神定 영관永觀(인출장) 등. 이 중에서 소무와 영관 두 악장을 보자. 황천皇天이 이 나라를 돌보시사 우리의 성군을 낳게 하시니 / 거룩할사 우리의 성군님네 크게 일어나 천명을 받으셨도다 / 여러 세대 명철한 덕이 내리내리 이으셔서 높으신 무덕으로 큰 공을 정하시고 / 큰 터전을 마련하사 우리 나라 보전하니 / 거룩하신 막대한 업적 길이 드리워 끝이 없으리 / 이에 노래하며 춤을 올리니 간척干戚이 번득이고 찬란하외다 장하실사 여러 성군 이 나라를 다스릴새 / 왕가를 안정함에 대대로 무공일새 / 무공이 왕성하고 덕화가 높은지고 / 우리의 춤에 차례가 있어 적이나마 형용해 보이도다 / 간척을 거두오니 / 나아가고 그침이 법도가 있어 씩씩하고 평화롭다 / 큰 성과를 길이 보오리 皇天眷東方 篤生我列聖…… 한자 한문으로 된 것을 조선왕조실록 번역으로 보았다. 앞에 들은 것들도 같다. 11곡 15곡을 다 보지는 않으려 한다. 보태평도 부분적으로 보았다. 그가 곡명을 명명한 환환곡 유황곡 등도 보았다. 태평춘지곡太平春之曲이 또 있다. 여민락與民樂의 다른 이름이다. 여민락은 원래 봉래의鳳來儀라는 대곡大曲 가운데 한 곡으로 여민락 치화평致和平 취풍형醉豊亨 등은 용비어천가를 노랫말로 썼다. 박연이 태평악을 지었다고 하였는데 그 지은 바의 흔적을 찾고자 여러 조선 음악 자료들을 섭렵해 보았다. 그러나 아무 자취도 보지 못하였다. 태평악에 앞서 박연은 문소전 악장도 지었다고 하였지만 그런 흔적도 찾을 수가 없었다. 『악성 난계 박연』1집 연보는 무엇을 근거로 작성하였는지, 확인할 수는 없으나 있지도 않는 행적을 올려 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무책임한 서책은 아닌 것으로 알고 인용해 왔다. 『난계 선생 유고』도 샅샅이 뒤져 보았지만 몇 번 얘기한 문소전 악장을 새로 짓고 태평악을 지었다는 기록은 없었다. 좌우간 그래서 여러 기록과 저서를 끌어대어, 견강부회牽强附會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가설을 세워본다. 세종이 손수 지었다는 보태평 정대업의 곡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창작은 아니고 조선 초기의 향악 고취악을 바탕으로 창제한 것이라고 한 창제의 논리를 발전시켜 보는 것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창작은 아니고’ ‘……을 바탕으로 창제한 것’ 속에 박연을 넣어 보는 것이다. 세종 임금은 회례 때의 문무文舞 무무武舞 두 가지 춤에 연주할 악장에 대하여 박연의 말을 인용하여, 태조를 위하여 무무를 제작하고 태종을 위하여 문무를 지어서 만세에 통용할 제도로 하는 것이 마땅한데 무를 문보다 먼저 하는 것이 온당한지 역대의 제도 중에도 문부다 무를 먼저 하는 것이 있는지 세대를 계승하는 임금은 다 그를 위한 악장이 있어야 할 것이니 어찌 그들의 공덕이 다 찬가를 부를 만한 것이겠는지 박연과 같이 의논하라고 명하였고, 문과 무 두 가지 춤의 가사 1장으로는 태종 태조의 공덕을 다 찬송하기에 미진함이 있으니 다시 1장을 더함이 어떻겠느냐고, 임금이 박연에게 묻고 박연이 옳다고 대답하자, 그렇게 하라고 하였다. 박연은 다시, 1장 가운데에 태조 태종의 공덕을 겸하여 기림은 미흡하니 각각 공덕을 따로 1장씩 찬송하여 모두 2장의 가사를 만들어 각각 8박자로 하고 춤을 출 때에 제1변變은 태조를 기리고 제2변은 태종을 기리어 서로 차례대로 송덕頌德하고 제6변에 이르러 태종에서 끝마치되 악이 끝나면 물러가게 하라고, 악장 구성을 말하였고 그대로 따랐다고 세종실록은 기록하고 있다. 물론 거기에 박연이 지었다는 얘기는 없다. 어디에도 없다. 찾을 수가 없다. 엄밀한 의미에서… 창제한 것… 속에서 박연의 흔적을 더듬어 볼 뿐이다. 하나의 부회를 더 추가하는 것이 될지 모르지만 단종실록 4권 단종 즉위년 10월 1일 기사를 옮겨본다. 박연은 사람됨이 진실하고 정성스러우며 사치스러움이 없었다. 음률에 정통하여 세종의 인정을 받고 종률鍾律을 만들었다. 일대의 음악이 찬연하여 볼만한 것은 모두 박연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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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만든 '여민락' 21∼22일 국립국악원서 공연세종대왕이 남긴 음악 유산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 개최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1∼22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정악단 정기공연으로 '세종의 소리-여민동락'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세종대왕이 백성과 음악으로 즐거움을 나누고자 만든 음악인 여민락(與民樂) 관련 악곡을 연주하는 무대로, 송지원 전 국립국악원 연구실장이 해설을 맡는다. 여민락은 원래 '용비어천가'를 노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악보로 꼽히는 '세종실록악보'와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돼 있는데, 여민락만(與民樂慢), 여민락령(與民樂令), 여민락, 해령(解令) 등 4가지 악곡으로 오늘날 전승되고 있다. '여민락만'과 '여민락령'은 주로 궁중 행사와 임금의 행차, 궁중무용의 반주 음악 등으로 연주된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여민락'은 16세기 중후반 선비들에 의해 풍류방 음악으로 수용된 기악 합주곡이며, '해령'은 20세기 초 여민락령을 변주해 만든 곡이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이들 여민락 계통의 4가지 악곡을 연주한다. 이상원 정악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이 세종대왕의 음악적 업적과 뜻을 관객들에게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2만∼3만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 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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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작곡 ‘여민락’ 계통 악곡 연주 무대세종대왕이 남긴 음악 유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정악단(예술감독 이상원)의 올해 정기공연으로 오는 4월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양일간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세종의 소리 ‘여민동락’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세종대왕이 백성과 함께 음악으로 즐거움을 나누고자 직접 작곡했던 ‘여민락(與民樂)’ 관련 악곡을 연주하는 무대로 이번 정기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의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송지원 전 국립국악원 연구실장의 해설이 함께 한다. 세종대왕은 중국에서 들여온 음악을 정비하고, 조선만의 고유한 음악을 만들고자 세종 29년 최초의 한글 노래(악장)인 ‘용비어천가’를 만드는데, 이 중 ‘여민락’은 순한문체의 용비어천가를 노래한 음악이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궁중음악을 전승하는 유일한 국립 예술단체로 이번 공연을 통해 여민락 계통의 4가지 악곡(여민락만, 여만락령, 여민락, 해령)을 연주한다.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악보 ‘세종실록악보’에 수록된 ‘여민락’, 생생한 연주로 만나 시대별로 다른 ‘여민락’의 다양한 악곡 통해 음악적 특징 비교 감상하는 무대 여민락은 우리나라 고악보 중 가장 오래된 악보로 꼽히는 ‘세종실록악보’와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데, 여민락은 여민락만과 여민락령, 여민락, 해령 등 4가지 악곡으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이 중 ‘여민락만(與民樂慢)’과 ‘여민락령(與民樂令)’은 주로 각종 궁중 행사와 임금의 행차, 정재(呈才, 궁중무용)의 반주 음악 등으로 연주된 곡이다. 조선 전기에는 성악곡과 관현악 합주 형태로 연주된 반면, 후기로 접어들며 관악 합주 형태의 기악곡으로 연주 형식이 변화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악보상으로 원형의 여민락과 가장 가까운 것은 현행 여민락만으로, 느리다는 뜻 ‘만(慢)’의 꿋꿋하고 장엄한 기풍을 느낄 수 있다. 여민락령은 훗날 변주곡으로 연행된 ‘해령’과 구별하기 위해 ‘본령(本令)’이라고도 불리며, 여민락만에 비해 완만하고 장중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여민락’은 16세기 중후반 선비들에 의해 풍류방 음악으로 수용된 기악 합주곡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전체 7장으로 구성된 악장 중 장단이 빨라지는 4장부터 5장까지를 연주한다. 가야금, 거문고, 양금, 장구의 편성으로 연주하는 여민락을 통해 평온함과 따뜻한 풍류 음악으로서의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령(令)을 풀어서(解) 연주한다는 뜻의 마지막 악곡 ‘해령(解令)’은 여민락령에 비해 가락이 복잡하고 화려한 멋을 가진 곡으로 20세기 초 여민락령을 변주해 만든 곡이다. 여민락만과 여민락령이 단조로운 느낌인데 비해 해령은 장단 사이에 음을 삽입하거나 장식음을 붙여 화려한 느낌을 전해 여민락의 다채로운 멋을 느낄 수 있다. 우리만의 고유한 음악으로 나라 음악 세우려했던 세종대왕의 뜻 담긴 ‘여민락’ ‘여민락’에 담겨진 역사성과 애민정신 통해 우리 음악에 대한 자긍심 일깨워지기를 이상원 정악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이 세종대왕의 음악적 업적과 뜻을 관객들에게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주 무대를 통해 선조들의 음악 유산을 올바르게 잇는 활발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장은 "6백여 년의 시간이 쌓이면서 ‘여민락’은 다양한 모습으로 전승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겨진 애민정신과 자주적인 문화를 세우려고 했던 세종대왕의 의지는 변함없이 살아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우리 음악 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석 유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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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안녕 기원 무대 풍성…'호랑풍류' 얼쑤설날을 맞아 임인년 호랑이의 역동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명절 기획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한 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국립무용단은 '새날'을 연다. 국립국악원은 '호랑풍류'로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생동하는 기운을 전한다.또 KBS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새해 첫 정기연주회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설 명절 기획공연…국립무용단 '새날'·국립국악원 '호랑풍류'국립무용단은 29일부터 2월2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새날'을 공연한다. 지난해 설 연휴에도 선보인 '새날'은 총 8개의 우리 춤 소품으로 구성됐다. 웅장하고 역동적인 북의 울림으로 새로운 생명을 깨우는 '태'로 강렬한 시작을 알리고, 한 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에서 착안한 '액막이'로 신비로운 음악과 어우러진 한 편의 드라마를 완성한다. 승무의 북 가락과 진도북춤을 접목해 장단을 어르고 달래며 삶을 보듬는 소리와 몸짓을 표현한 '보듬고', 맑고 영롱한 방울 소리에 복을 기원하는 여성 군무인 '당당', 꽹과리를 활용한 가락과 소리로 잡귀를 쫓아내고 풍성한 복을 기원하는 '진쇠춤'도 선보인다.후반부에는 흥 넘치는 놀이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 이어진다. 서민의 흥을 담은 '평채소고춤'과 양반의 흥을 느낄 수 있는 '한량'이 이어져 선조들의 각기 다른 흥을 비교해볼 수 있다. 대미는 대형 윷판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무용수들이 해학 가득한 전통놀이 한 판을 그려내는 '윷치기놀이'가 장식한다. 국립국악원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국악 공연 '호랑풍류'를 공연한다. 설 명절 당일인 2월1~2일 이틀간 오후 3시에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만날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이 출연해 궁중음악과 무용을 비롯해 전통 춤, 민요, 연희 등 총 6가지 종목의 전통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는 소리꾼 김나니가 맡았다.공연의 시작과 끝은 우렁찬 대취타, 신명나는 민속춤과 연희로 새해의 생동하는 기운을 전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우렁찬 울림의 '대취타'로 공연의 첫 문을 열며 새해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세종대왕이 백성과 함께 음악으로 즐거움을 나누고자 했던 '여민락'으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민속악단은 '서도 비나리'로 관객에게 위로와 안부를 전하며, 민족의 풍요로운 삶을 노래한 '풍요연곡'으로 한 해의 평화와 넉넉함을 기원한다. 무용단은 장수를 상징하는 학무와 순결한 아름다움 및 왕의 덕망을 표현한 연화대무,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처용무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한 '학연화대처용무합설'로 새해 태평성대를 기원한다. ◆KBS교향악단·서울시향, 위로·안식 전하는 새해 첫 정기연주회KBS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새해 첫 정기연주회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음악을 선물한다.KBS교향악단은 핀란드 출신의 젊은 거장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취임연주회를 28일에 이어 29일 정기연주회로 선보인다. 올해 12회의 정기연주회 중 6회를 지휘할 그는 취임 첫해인 올해 핀란드의 거장 '시벨리우스'를 통해 '진짜 핀란드'를 소개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취임연주회에서는 시벨리우스의 '카렐리아 서곡'과 '레민카이넨 모음곡'을 선보인다. 두 곡 모두 시벨리우스가 핀란드의 역사 속 전설을 기반으로 작곡한 작품이며, '레민카이넨' 모음곡'은 오케스트라 연주로는 한국 초연이다. 첫 협연자는 201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히어로인 피아니스트 율리아나 아브제예바가 나선다.세계적 지휘자 양성소인 헬싱키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전공한 잉키넨 음악감독은 현재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서울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일상을 염원하며 세 편의 레퀴엠을 선보인다. 29일과 30일 오후 5시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모차르트 레퀴엠'을 공연한다. 취임 3년을 맞은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의 지휘로 작곡가 라우타바라와 다케미츠 그리고 모차르트 레퀴엠을 연주한다. 흔히 '진혼곡'으로 번역하는 '레퀴엠'은 라틴어로 '안식'을 뜻한다. 벤스케 음악감독은 "세 곡 모두 '죽음'이라는 주제를 관통하지만 (편성과 가사 활용 등) 방식이 다른데, 이는 슬픔을 극복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모두 다른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라우타바라의 '우리 시대의 레퀴엠'은 금관 앙상블을 위한 작품이며, 다케미츠의 '현을 위한 레퀴엠'은 현악 앙상블만으로 연주되는 곡이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앞선 두 작품과 달리 가사가 있는 작품으로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문세훈, 베이스 고경일과 국립합창단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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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설날 호랑이와 함께" 국립국악원, '호랑풍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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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설 공연 ‘호랑풍류’생동하는 새해의 희망과 호랑이의 역동적인 기운 느낄 수 있는 ‘호랑풍류’ 신명과 흥, 새해의 희망과 기원, 화합과 평화 담은 전통 국악 한마당 국립국악원은 온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새해의 희망과 호랑이의 역동적인 기운을 전통 음악과 노래, 춤으로 엮어 이번 ‘호랑풍류’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이 출연해 궁중음악과 무용을 비롯해 전통 춤, 민요, 연희 등 총 6가지 종목의 전통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사회는 소리꾼 김나니가 맡아 관객들의 이해와 흥을 한껏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 돋는 춤과 음악 새해의 생동하는 기운을 펼치는 대취타와 장구춤, 소고춤, 진도북춤 그리고 판굿 공연의 시작과 끝은 우렁찬 대취타와 신명나는 민속춤과 연희로 새해의 생동하는 기운을 전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호쾌하고 우렁찬 울림으로 조선 왕실의 위엄 있는 행차 음악인 ‘대취타’로 이번 공연의 첫 문을 열어 새해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희망의 의미를 전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이 흥겨운 장구춤과 소고춤, 진도북춤 그리고 판굿으로 이어지는 ‘흥, 그 신명’으로 구성해 온 가족 모두 흑호랑이해의 역동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새해의 희망과 무사태평을 바라는 축원과 춤사위 서도 비나리와 학연화대처용무합설 새해의 무사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며 부르는 노래와 춤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서도 비나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위로와 안부를 전하고 새해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노랫말을 구성진 서도 소리에 담아 전한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장수를 상징하는 학무와 순결한 아름다움과 왕의 덕망을 표현한 연화대무,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처용무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한 ‘학연화대처용무합설’을 선보여 새해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품격 있는 궁중 무용의 멋을 전할 예정이다. 나눔과 화합, 평화의 메시지 담아 전하는 여민락과 풍요연곡 새해 모든 관객들이 평화롭고 풍요로운 화합을 기원하는 노래와 음악도 함께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세종대왕이 백성과 함께 음악으로 즐거움을 나누고자 작곡했던 ‘여민락’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나눔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우리 민족의 풍요로운 삶을 노래한 남원산성,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을 엮은 ‘풍요연곡’을 선보여 한 해의 평화와 넉넉함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즐기는 국악박물관 체험을 비롯해 전통 민속놀이 즐길 수 있는 꾸러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해 공연과 함께 국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관객 체험 이벤트도 함께 마련한다. 공연장인 예악당 옆에 위치한 국악박물관에서는 120년 전 임인년에 연행된 대한제국의 궁중 잔치인 ‘임인진연’을 주제로 한 영상 전시와 유물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공연 예매 관객에게는 가족과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놀이,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꾸러미’를 무료로 증정한다. 국립국악원 설 공연 ‘호랑풍류’는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월 1일(화)부터 2일(수)까지 오후 3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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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여주 세종대왕 여민락 전국국악경연대회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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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수정전 에서 펼쳐진 '세종의 뜰에서 놀다' 공연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에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세종의 뜰에서 놀다' 공연에서 '여민락' 정악합주가 진행되고 있다. '관현맹인(管絃盲人)' 제도는 600년 전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고 궁중악사로 연주하게 했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반영된 일종의 장애인 복지제도다. 2021.11.10.